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팁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 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롤 하는 여자들 읽어봐라"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주로 여성 사용자들이 '서포터' 역할을 많이 한다고 언급하면서 닉네임도 여자 같아서 겪는 성희롱이나 조롱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 여자친구도 그래서 엄청 스트레스 받아했다"라며 "그래서 내가 닉네임을 스트레스 받지 않게 바꿔줬는데 진짜 효과가 엄청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날강두, 린가드를 닉네임에 넣으면 그 누구도 여자라고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 닉네임을 '날강두매니아', '댄서린가드' 유형으로 변경했는데 그 누구도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꿀팁'으로 퍼지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게임 여성 사용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게임 도중 성희롱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허프'에서는 "여성 사용자가 게임 내에서 여왕벌 행세를 한다", "탑티어 파티에 들어가서 버스 탄다", "여성 사용자는 게임 알못이다", "여성 사용자는 서포트만 하려고 한다" 등 편견에 반박하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실제 롤 6년차 여성 사용자는 "아무 것도 안 해도 여왕벌 취급을 한다. 게임 중 '내가 이기면 번호 좀 줘', '어장 치는 거야?' 등 질문을 받아봤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여성 사용자도 "오버워치 보이스 채팅을 하던 중 음성으로 성희롱을 당해봤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