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신선한 식품 배달하던 '마켓컬리', 이용자들 경악할 소식 전해졌다

2020-08-21 08:50

신선하게 음식 배달해주던 마켓컬리 실체
SBS 마켓컬리 물류센터 단독 보도에 컬리 측 반박 입장 내

여러 가지 식품을 신선하게 배달해주는 마켓컬리 물류센터 실체가 공개됐다.

이하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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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로자들이 작업할 때 입는 조끼를 세탁하지도 않은 채 돌려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시는 "땀에 젖은 조끼를 돌려 입기가 너무 불안하다"는 민원을 받고 지난주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에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작업복으로 입는 조끼들이 플라스틱 바구니에 가득 쌓여 있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땀에 젖은 조끼를 전 근무자가 바구니에 넣어두면 다음 근무자가 아무거나 골라 입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는 무려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독] "벗어두면 아무거나" 마켓컬리 조끼 돌려 입기 최근 인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쿠팡과 비슷한 회사인 '마켓컬리' 물류센터를 점검해봤는데, 사람들이 작업할 때 입는 조끼를 제대로 세탁하지도 않고 돌려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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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시는 현장에서 조끼 세탁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에 소독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방역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끼를 돌려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가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소독하거나 세탁할 것을 강조했다.

마켓컬리, "물류센터 방역 소홀" SBS 보도에 "사실과 달라" 반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신선식품 이커머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소홀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컬리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SBS는 20일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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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보도에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공식 설명 자료를 통해 보도 내용은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컬리는 "근무자가 착용하는 조끼는 매일 1회씩 소독 작업을 진행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을 서울시에서 준 양식에 의거해 방역 활동을 매일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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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