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새X들아…" '당일 강제 영업정지' 당한 PC방 사장이 구구절절 쓴 분노의 글

2020-08-19 23:40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되며 강제 영업 중지 조치
분노한 PC방 사장이 붙여 놓은 글

서울·경기·인천에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고위험시설 헌팅포차, 감성주점, PC방 등이 영업 중지된다. 이에 분노한 한 PC방 사장님이 쓴 분노의 글이 화제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노한 PC방 사장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한 건물의 유리문에 A4 용지 3장이 붙어 있었다. A4용지에는 PC방 사장이 쓴 분노의 글이 적혀있었다.

이 PC방 사장은 욕을 서슴지 않으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문 닫은 지 확인하러 나온 개 씨X 구청 새X들아 교회랑, 카페, 음식집에서 집단감염 생긴 걸 왜 엄한 다중시설 전부 영업 정지시키고 지X이냐?"라고 썼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어 그는 "너희들도 임기 끝나고 자식들, 가족들 장사하다가 나중에 똑같이 당해봐라. 당일 강제 영업정지 시키면 기분이 얼마나 개 뭐 같은지 너희들도 훗날에 장사하다가 망해봐라"라고 썼다.

이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네티즌은 "틀린 말도 아님. 카페는 정상 영업하는데 만만한 게 PC방이랑 헬스장임", "구청 공무원들도 위에서 까래서 까는 걸 텐데 욕먹는 거 보니 좀 불쌍하네", "왜 욕하냐니 빡치니까 욕하지", "원래 어떤 일, 어떤 상황이든 연대책임은 늘 따라오는 법이니 어쩔 수 없지 뭐... 만만한 업장만 건드리는데 저 사람은 당장 생계 문제니 빡칠만 하고..." 등 댓글을 달았다.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