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캐리비안베이 입장한 중학생이 코로나19 확진됐다” (전문)

2020-08-19 12:30

유명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캐리비안베이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 / 이하 뉴스1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 / 이하 뉴스1

국내 유명 워터파크인 용인 캐리비안베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캐리비안베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에버랜드는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가운데 1명(중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휴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대해 에버랜드 측은 "그동안 캐리비안 베이 이용자에게 마스크를 나눠 주고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감염수칙을 지켜왔다. 보건당국과 협조해 역학조사는 물론 캐리비안베이 전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지난 18일 캐리비안베이를 다녀간 고객이 보건당국 검사 결과 19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캐리비안베이 방문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에버랜드는 캐리비안베이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 이미 내부로 입장한 900여 명에 대해서는 안내 후 퇴장·환불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18일)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경기도 안양시 소재 모 중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학생 신원이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중학생은 19일 오전 에버랜드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전화로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캐리비안베이가 올린 긴급 공지문 전문이다.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