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교한 친구를 2년 만에 만나서 '현실 대화'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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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년간 절교했던 친구와 만났을 때…현실 대화
전 남친 때문에 절교한 친구, 2년 만에 재회하는 영상

이하 유튜브 '비행시간 AirplaneTime'
이하 유튜브 '비행시간 AirplaneTime'

"무려 2년 만에 절교한 친구와 재회했습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비행시간 AirplaneTime'에 절교한 친구와 2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두 사람은 마주 앉아 굳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우리 몇 년 만이지? 2년 만인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B씨는 "2년 반 정도 된 것 같아. 넌 요즘 뭐하고 지냈어?"라고 안부를 물었고 A씨는 "공부하면서 지내고 있어"라고 답했다.

서로 연락을 끊게 된 계기도 회상했다. A씨는 "우리가 멀어졌을 때가 너 전 남친 OO 때문으로 기억하거든. 네가 걔에 대해서 고민 상담 했던 거 기억나? 난 진짜 걔가 싫었거든. 솔직히 걔가 너한테 잘해주는 편은 아니었잖아. 네가 헤어지지도 못하고 아파하는 게 답답하기도 했고 보기 힘들었어"라고 털어놨다.

B씨는 "내가 너한테 많이 징징거리긴 했어. 근데 네가 해준 말들이 머리로는 이해는 되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내 감정에 더 충실했던 것 같아"라고 해명했다. 이어 "난 사실 너한테 무시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거든. 너 마음대로 해라, 걔 만나고 있는 네가 이해가 안 된다라는 말들이 상처였어"라고 말했다.

A씨는 "솔직히 우리가 엄청 친했었잖아. 맨날 붙어 다니고 그랬는데. 네가 OO이 사귀고 난 후로부터 너 고민 상담해 주는 사람이 된 것 같았고 감정 소모도 많았어. 그리고 네가 날 필요할 때만 찾는 느낌을 받았었어. 그런 게 아쉬워"라며 "그땐 내가 너무 어렸었고 그걸 이해하기에 힘들었던 거 같아. 너무 어렸어"라고 전했다.

그러자 B씨는 "그런 건 아니었어"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A씨는 그런 그에게 "울지 마. 바보야. 그만 울어"라며 다독였다. 이어 "그때 서로 속 시원하게 얘기해봤으면 좋았을 텐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B씨는 "우리가 너무 어렸어. 내가 더 미안하지"라며 애써 웃어 보였다.

서로가 가장 생각났을 때는 언제일까. A씨는 "네가 우리 집에 놓고 간 물건들을 봤을 때 네 생각이 나고 싸웠던 것도 생각났어"라고 답했다. 이어 B씨는 "우리 학교 교복을 입고 지나다니는 애들을 보면 '우리도 저랬는데'하면서 생각이 나더라. 이제 성인이 되서 서로 술 마시면서 돌아다녔을 텐데 싶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그리고 페이스북에 누가 널 태그 했을 때 생각이 났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B씨는 "우리도 오늘 사진 찍을까? 인생 네컷? 태그도 하고 술도 마시자"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A씨는 "그러자"라며 환한 미소로 답했다.

현재 이 영상 조회 수는 168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비행시간 Airplane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