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바이에른 뮌헨전 참패 후 당장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FC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
미러는 "뮌헨전은 메시의 미래를 고민하게 만들었다"면서 "메시는 구단의 부실한 계획에 좌절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차기 행선지로는 '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맨시티는 메시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계약서에는 매년 시즌 종료 시점에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새겨져 있다.
Babababa cette photo elle me fait trop mal ça résume trop bien ce que Messi et MATS supporte ces derniers temps au Barça, tout le monde se repose sur eux et malheureusement quand ça pèche c'est eux qui vont le plus ramasser, j'ai honte de gâcher leur carrière comme ça ???? pic.twitter.com/UWxgJWW5no
— Villa (@Villa7FUT) August 14, 2020
그러나 이 조항은 원래 5월 말에 만료되는 것이기에 현재 시점에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메시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6억3500만 파운드(한화 약 9900억 원)를 지출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메시는 지난 16년간 오로지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731경기에서 634골 285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