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와 정배우가 뜻밖의 '브로맨스'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여러 유튜버들의 뒷광고 사실을 저격한 유튜버 정배우는 15일, 그동안 철구를 저격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전날(14일) 철구는 왜 정배우가 대형 유튜버들 뒷광고를 저격하면서 자신은 저격하지 않냐고 섭섭해 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저는) 셀 수 없는 뒷광고를 받았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영상에서 정배우는 "철구는 뒷광고 뜻을 이해 못한 거 같다"며 "뒷광고는 광고인 척('광고가 아닌 척'을 의미하는 듯) 속이고 시청자들을 기만한 행동"이라며 "철구는 사실 누가 봐도 광고인 줄 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배우는 또한 왜 철구는 저격 안하냐는 댓글을 받는다며 "거짓말 안 하고 일주일 동안 1200개 제보 메일을 받았다. 철구님 제보가 딱 3명한테 왔다. 2명은 슈기 이야기 하면서 쓸 데 없는 소리고 한 명은 (…) 철구 관련이라고 제보를 했는데 영상은 오메킴이었다"고 말했다.
정배우는 "대한민국에서 뒷광고 사건으로 본인이 먼저 자백한 사람은 철구가 최초"라며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철구를 치켜세웠다.
영상 마지막에 정배우는 "유튜버의 하루라고 제 다큐 개그 채널이 있다. 철구님 한번 찍어주시면 안 되나요?"라며 "영상 한번 봐주시고 재밌으면 출연 한번 해주시면 감사합니다"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