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가 특정 커뮤니티 이용자인지 확인한 트위터 이용자가 있었다.
13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기안84가 커뮤니티 일베에 가입이 돼 있는지 확인했다며 트윗을 올렸다.
그는 기안84 블로그 이메일로 아이디 찾기를 했는데 "이메일이 발송이 됐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며 기안84가 일베에 가입했다고 추측했다.
트위터 이용자는 일베에 가입이 돼 있지 않다면 이메일로 아이디 찾기를 했을 때 "일치하는 정보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니 진짜 설마 하면서 블로그 메일로 해봤는데 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과거 한 커뮤니티 '루리웹' 이용자가 일베 가입 여부를 아이디 찾기로 알 수 없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
그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일베 가입을 하지 않아도 회원가입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용자는 "가입이 제대로 되지 않고 그냥 가입 시도만 했었어도 일베에 회원 가입한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며 "만약 이메일이 다른 사람들한테 널리 알려진 사람이라면 가입 시도를 통해서 마치 일베에 가입한 것처럼 그 사람을 둔갑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기안84가 웹툰에 여자 주인공이 성상납으로 입사를 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장면을 그렸다며 일부 사람들이 비판을 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기안84는 사과문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