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가 상비병력을 줄이겠다는 계획과 함께 군단 및 사단 해체를 현실화했다.
최근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상비병력 5만 5000여 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군단 2개와 사단 3개를 해체할 예정이다.
국방부 측 중기계획에 따르면 육군이 해체하는 부대는 6군단과 8군단, 23사단·27사단·28사단 등이다. 육군은 부대 해체와 함께 숙련된 간부 증원, 전력 보강 등을 할 계획이다.

27사단이 있는 강원도 화천군 측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경제 침체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이들은 27사단 자리에 군수산업단지 건설 및 육군사관학교 유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국방부는 비전투분야에 민간 인력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4만7000명 수준인 민간인력은 2022년 5만8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2025년에는 6만 명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