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외모로 인정받는 배우 윤은혜, 그 안에 감춰진 반전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윤은혜가 집 안을 공개했다. 뭐든 쌓아두고 좀처럼 버리지 않는다는 그의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현관부터 시작해 거실까지 온갖 짐이 가득 쌓여 있었다. 특히 충격적인 곳은 드레스룸이었다. 이곳엔 작은 수납장부터 액세서리 등 잡동사니들이 모여 있다.
윤은혜는 "염색약과 파마약이 남으면 지인들 뿌리 염색을 해준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로 물건을 버리지 않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진행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윤균상 표정은 심각했고 박나래는 "토할 것 같다. 어지럽고 멀미가 난다"고 말했다.
윤은혜가 특히 집착하는 건 신발이다. 집에 쌓인 구두가 수백 켤레 이른다. 그중엔 신민아(양민아)가 생일 선물로 준 부티 힐도 있다. 윤은혜는 "어릴 적 집이 가난했다. 옷은 물려받아도 멀쩡한데 신발은 밑창이 다 떨어져 있더라. 어른이 된 후 신발에 집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신박한 정리' 측은 윤은혜 집을 몰라보게 바꿔놨다. 말끔히 정리된 집을 본 윤은혜는 "내려놓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