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속인 유튜버가 예언한 '2020년 국운'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무속인 오왕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자년 대한민국 국운 예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오왕근 법사는 2020년 대한민국 국운을 정치, 국제관계, 재난·재해, 사건, 사회·경제, 연예계로 나누어 점쳤다.
그는 시작하기에 앞서 "2020년, 2021년 특히 경자년에는 국운이 너무 좋지 않아 정보 제공을 위해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제 경금이 들어간 해는 항상 국운이 안 좋았다. 6·25 전쟁이 터졌던 해도, 천안함 폭격,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했던 해도 경금이 들어갔던 해"라고 했다.
오왕근 법사는 먼저 "금전운이 전체적으로 막혀있다. 자영업자들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며 "한일 관계는 풀리지 않을 것 같다. 한중, 한미 관계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물로 인한 재해가 일어날 거라 추측했다. 그는 "산사태, 홍수 위험이 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산행을 피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사건 관련해서는 "살인 사건이 크게 있을 것 같다. 피 냄새가 날 정도"라며 "남자들은 성과 관련돼 사건·사고가 많을 걸로 보인다. 경찰서에 역대급으로 많은 사람이 왔다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10개월 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n번방 사건 등 대형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폭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 해당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용궁사tv오왕근'을 운영 중인 오왕근 법사는 과거 '화성인 바이러스', '스타킹'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