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과 이마트가 일본의 국내 수산물 불매 운동으로 재고가 쌓인 바다장어를 밀키트로 개조해 판매한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는 백종원이 통영 지역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통영 지역의 어민들은 "통영 바다장어는 생상량의 60% 수출에 의존한다. 그런데 일본이 갑자기 수출을 규제해 장어가 약 900t 적체됐다"고 말했다.
어민들은 "이대로 계속 현상이 지속된다면 다 폐기해야 된다. 그동안 일본 수출에 의존하다 보니 국내 홍보와 판로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백종원은 이마트 상품 바이어들을 만나 "장어를 밀키트로 판매하자"며 각종 채소와 양념 등으로 요리를 만들어 시식하게 했다.
바이어들은 백종원의 음식에 호평했고 장어 밀키트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바다장어 밀키트 상품은 이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