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독자 30만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히밥'이 뒷광고로 받은 돈과 미리 유료 광고를 표기해 얻은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8일 히밥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저는 유료 광고임에도 영상에 유료 광고나 협찬 등을 아예 명시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뒷광고이고 시청자들을 기만한 행위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을 기만한 점, 변명하지는 않겠다. 제가 1월 1일부터 유튜브를 시작하며 현재까지 받은 광고건은 총 22건이며 합계 금액은 2499만 원이다.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모을 수 있었던 광고비 전액은 이번 폭우로 인한 수재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를 면죄부로 생각하지 않겠다.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믿을 수 있는 진실한 방송을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히밥의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그래도 기부를 하신다니 다른 유튜버들보단 낫다", "30만이 저 정도 버는데 다른 대형 유튜버들은 얼마나 버는 거지", "광고비 어마어마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