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자옥아'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상철(51)의 충격적인 가정사가 낱낱이 드러났다.
4일 디스패치는 박상철이 겪고 있는 '사랑과 전쟁'을 자세히 전했다. 박 씨는 '불륜-이혼-재혼-소송'을 모두 겪었다. 법정 다툼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박 씨는 지난 1992년 A 씨와 결혼했다. 3명의 자녀도 얻었다. 두 사람은 강원도에서 미용실을 운영했고 박 씨는 이때부터 트로트 가수의 꿈을 꿨다. 10년간 무명으로 지내다 스타가 된 그는 지난 2007년 당시 27살이던 B 씨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 4년 후엔 딸도 태어났다.
지난 2014년 박 씨는 A 씨와 이혼했고 2년 뒤 B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박 씨는 이혼과 재혼을 철저히 숨겨 평범한 가장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재혼 4개월 만에 B 씨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B 씨는 박 씨가 아동학대까지 저질렀다고 주장한 반면 박 씨는 오히려 상대방이 돈을 노리고 일을 벌였다는 입장이다.
박 씨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박상철 소속사와 협의한 결과 박 씨는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