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가수 박재범을 저격(?) 했다.
2일 박재범은 자신의 트위터에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재범은 한 외국팬이 "민트 초콜릿(이하 민초)을 좋아하느냐.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물었다. 그는 "난 민초를 싫어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번에 공항에서 민초 아이스크림 먹다가 박재범 만난 적 있다"며 "그때 박재범 헤어 컬러가 민트색이었다. 실화다"라고 저격 글을 남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타블로는 또다시 "아이스크림 중 최고는 민초고, 시리얼 중 최고는 콘푸로스트고, 어벤저스 중 최고는 로켓이고, 밴드 중 최고는 오아시스다. 반박해봐라"며 폭주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래서 사람은 스탠퍼드 대학교를 나와야 한다. 얼마나 맛을 잘 아느냐", "타블로가 민초단이었다니", "타블로 민초단 응원", "갓블로 진짜 웃기다"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타블로가 민초파였다니 실망이다", "타블로 왜 그랬대?", "학벌이 전부가 아니구나", "당신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줄 모른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