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씨가 영화 '승리호'를 통해 9월 스크린에 컴백한다.
지난달 31일 영화 '승리호' 측은 오는 9월 23일 개봉일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씨 등 모션 캡처 연기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앙상블과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주연배우인 송중기 씨가 지난해 송혜교 씨와 이혼 후 처음으로 스크린에 나서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기대 속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우주를 누비는 위풍당당한 '승리호'의 모습이 등장한다. 또한 "비켜라,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라며 힘 있는 목소리로 등장하는 '장선장'(김태리)의 강렬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092년 황폐화된 지구 위, 돈 되는 쓰레기를 찾아다니는 승리호는 다른 우주선들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제 몫을 찾아 빠르게 우주를 누빈다. 오로지 돈이 목적인 승리호의 선원들이지만, 통장은 텅장이 되고 늘어나는 건 우주선 수리비와 빚뿐이다. 그런 그들 앞에 대량살상무기, 위험한 로봇 도로시가 나타나고 돈 냄새를 맡은 조종사 태호(송중기 분)는 폭탄을 되팔아 돈을 벌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우주 공간의 스펙터클을 통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승리호'는 추석 시장을 겨냥,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