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 1위 먹은 뜻밖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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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해산물·라면 소비량, e스포츠 시장
신용카드 보급률·대학진학률도 랭킹 1위

우리나라는 민족의 비극인 6·25 전쟁 이후 50~60년 만에 초고도 성장을 이룩했다. 세계 어느 나라를 보아도 전례가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였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보급률 1위, 인터넷 속도 1위, 반도체 산업 1위, 조선업 1위 등 수많은 타이틀을 쏟아냈다.

빛이 강해지면 그림자도 진해지는 법. 청소년 자살률 1위, 위암 발병률 1위, 노인빈곤율 1위 등 불명예 기록도 갖고 있다.

4일 유안타증권은 한국이 보유 중인 이색적인 세계 랭킹 1위 종목들을 알아봤다.

해산물 / 뉴스1
해산물 / 뉴스1

1. 일본이 아니고? 1인당 해산물 소비량

세계에서 가장 해산물 소비가 많은 국가는 중국이다. 하지만 1인당 해산물 소비량은 단연 우리나라가 으뜸이다. 3면이 바다인 지리적 요건이 크다.

유럽위원회 공동연구센터에 따르면 한국인 1명은 연간 78.5㎏의 해산물을 소비한다. 2위인 노르웨이의 66.6㎏, 3위인 포르투갈의 61.5㎏보다 높은 수치다.

의외로 중국과 일본이 각 48㎏과 58㎏으로 상대적으로 1인당 해산물 소비량이 적다.

한국인이 해산물 먹성 1위에 오른 것은 해외에서 잘 먹지 않는 해산물까지 흡입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더덕과 골뱅이가 대표적이다.

2. 가성비 최고, 1인당 라면 소비량

한국인의 라면 사랑은 유별나다.

세계라면협회(WINA)에서 2017년 전 세계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을 조사했는데, 우리나라가 73개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모든 한국인들이 5일에 1번 정도는 라면을 먹는다는 얘기다.

2등인 베트남이 55개로 우리나라와 18개 차이가 났다. 3등인 인도네시아는 54개, 4등인 태국은 44개였다. 10위인 인도와는 무려 20배 넘게 격차가 있다.

우리나라는 라면 생산량도 세계 8위다. 연간 37억 개의 라면을 찍어내고 있다.

3. 게임 스포츠계의 EPL 'e스포츠'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은 아주 방대하다. 코로나로 인해 NBA와 EPL이 멈춘 사이, e스포츠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어 급속도로 성장했다. 가히 게임 스포츠계의 EPL이나 다름없다.

지난 4월 25일 서울 종로구에서 2020 롤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전이 열렸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경기장에 선수들과 스태프 몇 명만 들어가 경기가 개막됐다. 무관중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이날 소셜미디어와 포털을 통한 인터넷 생중계로 이 경기를 지켜본 사람이 무려 1787만명이나 됐다.

이 중 70만 명이 한국인이고, 1700만여 명이 외국인이었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한 경기 평균 시청자인 21만 명의 80배가 넘는 규모다.

신용카드 / 픽사베이
신용카드 / 픽사베이
4. 1000원도 결제 '신용카드 보급률'

2015년에 벌써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보급률은 90%에 육박했다. 개인 신용카드 보유 비율은 88.7%, 체크, 직불카드는 95.7% 수준으로 집계됐다.

그해 기준 신용카드 보유비율은 캐나다 81%, 미국 67%, 네덜란드 62%이고, 오스트리아는 24%에 불과했다.

한국은 신용카드 보급률과 이용률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다. 편의점에서 1000원도 카드 결제가 되는 나라 아닌가.

외국인들은 한국의 매장에서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것이 불법으로 취급받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택시에서 신용카드가 결제되는 것을 매우 신기하게 여긴다.

5. 간판이 취업? 대학진학률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2009년 77%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69.7%까지 떨어졌다. 특성화고 확대와 선취업 후진학 제도 등이 활성화되면서 수치가 낮아진 것이다.

그럼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미국은 대학진학률이 40% 정도다.

그러나 이에 따른 일자리 증가 속도는 떨어져 우리나라는 대졸자 취업은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