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플재단과 고용노동부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선플문화 확산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두 기관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 선플운동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선플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소통과 화합, 응원과 배려의 선플문화 확산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으로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과 인터넷 윤리교육'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질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선플 운동 실천 협약 체결이 행복한 일터터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병철 선플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고, 장기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IMF 경제위기때나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었던 단결된 힘으로 이번 코로나 국난도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장기실업자들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 촉진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의 '근로복지진흥기금'에 사재로 1억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