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도 부지런히 산책을 나가는 집사들이 많을 것이다. 신나게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보면 '이 녀석 또 언제 씻기나' 고민이 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강아지는 목욕을 꼭 매일 할 필요는 없다.
월드펫동물종합병원 차진원 원장은 "강아지 피부는 사람과 달리 피지방층이 얇아 자주 목욕을 하게 되면 건조해지기 쉽다"고 했다.
이어 "건조해져 피부 저항력이 떨어지면 쉽게 곰팡이성 피부병이나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강아지의 피부 건강을 위해 집사들은 최상의 목욕 주기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강아지의 피부와 털의 상태, 활동량,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피부 재생 주기에 맞춰 3~4주에 1회가 적당하다.
그보다 더 자주 해도 10일에 1회 정도로 이보다 잦은 목욕은 해롭다. 또한 목욕을 싫어하는 강아지일수록 목욕하는 시간 자체가 큰 스트레스 일 수 있다.
하지만 목욕 주기를 갑자기 바꾸기 망설여지는 반려인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 목욕 외에도 강아지의 피부 건강과 위생을 지켜줄 털 관리법은 무엇이 있을까?
1) 빗질

죽은 털도 정리해 주고 털에 환기도 시켜주는 빗질은 피부 관리에 가장 기본이자 정석이다. 세심하게 빗질을 해주다 보면 강아지의 피부 상태를 살필 수도 있다.
최대한 부드럽게 빗질을 해주며 오염 물질을 제거해 주자.
2) 적합한 샴푸 사용

사람보다 더 예민한 반려견을 위해선 샴푸 하나도 너무 자극적이진 않는지, 무슨 성분으로 만들어졌는지 등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피부를 자주 핥기 때문에 천연 제품으로 만들어진 순한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목욕 간소화

꼭 물을 묻히는 것만이 목욕은 아니다. 거품 세정제, 강아지 전용 물휴지, 스프레이형 세정제 등 목욕을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목욕을 최대한 간소화 시켜 강아지의 피부 건강을 지켜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