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간호사가 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간호사, 간호 학생 커뮤니티 너스케입에는 "태움의 재미를 알아버렸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간호사 A씨는 "맨날 사고치고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 안 하는 신입이 자신을 호구로 보는 것 같아 끌고 가서 겁나 태웠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그렇게 하고 나오니까 속이 뻥 뚫리고 시원한 느낌.. 제 눈도 못 마주치는 신입 보니까 조금 미안한 건 있는데 그냥 이제는 안 묵혀두고 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일부터 재밌겠네요ㅎㅎ"라고 적어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태움'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선배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을 지칭하는 용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