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출근길 짜증 폭발하게 하는 '환승 지옥' 서울 지하철역 5곳

2020-08-02 20:20

붐비거나 환승 구간이 긴 지하철역
'환승 지옥' 별명 얻기도

노원역(좌)과 신도림역(우) / (좌) 연합뉴스 (우) 뉴스1
노원역(좌)과 신도림역(우) / (좌) 연합뉴스 (우) 뉴스1

직장인은 매일 아침 세상 모든 무게를 짊어진 듯한 기분을 느낀다.

특히 출퇴근을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출근만 해도 온몸의 힘이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이미 발 디딜 곳 없는 지하철에 몸을 억지로 욱여넣다 보면 답답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처럼 힘든 지하철 출근길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환승'이다.

서울 지하철 중에는 유독 환승 통로가 길거나 환승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이 많다.

그중에서도 최악이라고 불리는 '환승 지옥' 지하철역을 소개한다.

1. 노원역

연합뉴스
연합뉴스

단순 환승 길이만 놓고 보면 그 어떤 역에도 뒤지지 않는다.

7호선과 4호선 사이의 환승 통로는 단거리 달리기 경기를 열어도 될 만큼 길다.

2. 신도림역

뉴스1
뉴스1

출·퇴근 시간대 신도림역에서는 인파에 휩쓸려 가야 할 방향으로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지난 2012년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지하철역 1위'를 차지했다.

3. 고속터미널역

뉴스1
뉴스1

언제나 복잡한 고속터미널역은 환승 구간의 길이마저 길다.

7호선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약 4분 22초를 걸어야 한다.

4. 종로3가역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 구도심의 상징과도 같은 종로3가역도 환승 지옥 중 하나다.

5호선에서 1호선까지의 환승 구간은 약 315m다.

5. 홍대입구역

연합뉴스
연합뉴스

홍대입구역은 출퇴근 시간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아 붐비는 곳이다.

홍대입구역 2호선에서 공항철도 구간의 환승 통로 길이는 355m에 달한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