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뻔뻔한 악플러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고소 진행 상황을 전했다.
당시 김희철은 "선처 없다. 설령 합의하더라도 모두 변호사에게 줄 것"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악플러들 계속 잡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답 없는 악플러들과 끝까지 싸우며 자료를 모으고 내게 힘이 돼준 내 팬들 그 누구보다 힘들었을 텐데 고맙다"고 전했다.
이때 한 악플러가 등판,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그는 "이 댓글 보면 제발 용서해달라. 진짜 실수로 그런 거였다. 그리고 그렇게 큰돈 못 낸다"며 "당신만 잘 산다고 그렇게 힘없는 서민 고소하고 그렇게 살 거냐. 그것도 연예인이지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알던 슈퍼주니어가 아니다. 돈만 밝히는 사람이 슈퍼주니어 멤버였다니"라며 "나 고소 취하 안 하면 나 죽는 꼴 보는 거다. 연예인이면서 그렇게 살지 마라. 어떻게 팬에게 그러느냐"고 당당함을 드러냈다.
또 "부모님도 돈 없고 빚만 가득하다. 그리고 지금 직장도 못 구해서 간간히 살아가고 있는데 제발 집안 사정 생각해 주고 고소 좀 취하해달라"며 "분명히 전달했다. 이 글을 보고도 얘기가 없으면 당신은 사람 한 명을 죽인 거다. 잘못된 선택 바꿔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저 정도면 정신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 "댓글에서 호통치는 게 느껴진다", "이 와중에도 협박질을 하네", "왜 책임지지도 못할 짓을 하느냐",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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