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 씨가 대출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게스트로 출연한 김정민 씨는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정민 씨는 "마이너스다"라며 "정확히 580만 원씩 은행에서 빌려 쓴지 5개월이 됐다. 행사가 거의 한 건도 없어서 슬프다"고 말했다.
MC 박명수 씨는 "그 기분을 담아서 '슬픈 언약식'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정민 씨는 '슬픈 언약식'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마이너스 580만 원 때문에 감정이 더 실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정민 씨는 1994년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로 데뷔했다. 이후 '슬픈 언약식', '애인', '굿바이 마이 프렌드' 등 여러 노래로 성공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