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역대급…” 더러운 남편의 위생관념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2020-07-28 13:00

많은 네티즌 “너무 더러워서 구역질 나온다”
27일 네이트판에서 이슈가 된 사연

지난 27일 네이트판에 '제 남편의 위생 관념이 일반적인 건가요?'라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사연자는 결혼 2년 차 신혼부부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사연자는 2년 동안 남편의 위생 관념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저 남편이 잠을 잘 때 침대에서 코딱지를 판 후 이불 위에 버리는 점과 머리 위에 있는 공간에 자꾸 붙인다는 것이다.

제 남편의 위생관념이 일반적인건가요? 결혼 2년차 신혼부부에요 거두절미하고 남편의 위생관념이 저랑 너무 달라서 이거때문에 서로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한번 읽어주세요.. 일단 생각나는거는 잘때 침대에서 자꾸 코딱지파서 침대이불위에 버려요 ㅡㅡ 침대 이불가는거 결혼하고 항상 제가했는데 회색이불하나 흰...
네이트판

또한 집 안 구석구석 코딱지를 붙여놔 사연자는 남편에게 "이게 뭐 하는 짓이야"라며 화를 내지만 남편은 "코 팔 수도 있지"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변기를 닦는 청소 솔로 세면대와 화장실 전체를 닦는 것이다. 청소 솔을 두 개 사놨지만 남편은 "어차피 물로 헹구면 똑같다"라는 말과 함께 행동이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사연자는 평소 남편이 화장실 다녀온 후 손을 안 씻는 것과 양치질도 잘 하지 않아 입 냄새가 심한 것, 퇴근 후 땀을 많이 흘려도 샤워를 하지 않고 그냥 잠을 자는 비위생적인 행동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남편의 행동을 설명한 사연자는 "제 남편이 그냥 일반적인 건가요? 제가 너무 유난 떠는 거에요? 제발 기본만 해달라는 건데 그 기본도 2년째 안지켜주니까 이제 진짜 한계치에 다다랐어요 너무 싫어요. 정말 이혼하고 혼자 살고 싶어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극혐이다", "엄청난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 못 살 거 같다", "가정교육의 문제 아니냐", "너무 더럽다"와 같이 사연자의 고통과 스트레스에 대해 공감했다.

네이트판 댓글 캡처
네이트판 댓글 캡처
home 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