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씨가 안재현 씨와 이혼 후 새 둥지를 틀었다.
23일 오전 MIMI엔터테인먼트(이하 MIMI)는 “구혜선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YG엔터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인연을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구혜선의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구혜선의 배우, 감독,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보내왔던 과거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새 출발이 매우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예술가 구혜선의 활동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부장판사 김수정 부장판사)은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청구 소송 첫 조정기일을 비공개로 열어 조정을 성립했다.
이날 구혜선, 안재현 씨는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출석한 법률대리인은 "둘은 각자의 길을 걸을 것이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두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로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법적으로도 완전히 남남이 된 구혜선, 안재현 씨 행보에 이목이 쏠렸던 바. MIMI와 손잡은 구혜선이 어떤 활동을 펼칠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MIMI엔터테인먼트는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구혜선, 유인나, 강혜정, 정혜영 등 배우들과 소속 가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실무자 김성훈 대표가 설립했다. 김 대표는 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