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입니다, LG전자가 놀랍게도 스마트폰의 화면을 돌려버렸습니다

2020-07-24 08:20

듀얼스크린폰 '윙' 하반기 출시할 듯
LG전자 특유 도전정신 엿보이는 폰

유튜브 채널 'Robber'에 올라온 동영상을 캡처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Robber'에 올라온 동영상을 캡처했습니다.

LG전자가 가로로 회전하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로 하면서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하반기에 기본 스마트폰에 가로로 회전하는 보조화면을 탑재한 듀얼스크린 폰을 출시한다. 벨벳처럼 퀄컴의 중급형 칩셋 스냅드래곤 765 5G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윙(Wing)’으로 알려진 이 스마트폰은 상단 스크린을 가로로 눕히면 ‘T’자 형태로 변한다. ‘날개’ 모양을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코드명을 ‘윙’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휴대전화 시장에서 고급 기종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로 본능’을 연상하게 한다.

‘윙’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게임을 즐길 때 하단 디스플레이를 키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콘텐츠 몰입감이 높아지고 멀티 태스킹에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마트폰을 가로로 쥐면 모든 조작을 할 있는 만큼 쓸데없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혹평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LG전자가 꾸준히 선보이는 폼팩터 혁신에 대해서는 칭찬하는 사람이 많다. 그동안 LG전자는 '터치폰의 원조'인 프라다폰, 3대 4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옵티머스 뷰, 최초의 모듈형 스마트폰인 G5, 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었던 옵티머스 3D, 물리 키패드를 장착한 옵티머스Q 등을 출시하며 가열찬 폼팩터 혁신에 나섰다.

LG전자로선 맥주 제조기나 채소 재배기 등 이색 가전을 만드는 LG전자 특유의 도전 정신을 ‘윙’에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류관리기와 건조기 시장을 사실상 LG전자가 개척해 키운 만큼 ‘윙’이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을 확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일각에선 ‘윙’이 실패하더라로 LG전자의 DNA로 축적될 것이라면서 LG전자의 도전정신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유튜브 채널 ' Robber'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