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현금서비스, 여러 건의 대출…사소하게 여긴 본인의 금융 습관 탓에 낮은 신용등급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한 번 낮아진 신용점수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평소 소비 행태, 신용거래 패턴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22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P2P금융) 피플펀드의 도움으로 직장인들이 신용등급이 낮은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습관적으로 빠른 대출을 받는다
누구에게나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 그럴 때 손쉽고 빠르게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래서 많이들 카드론, 캐피탈 대출에 손을 벌린다.
하지만 이런 대출을 신청한다면 신용점수가 상당히 깎일 수 있다.
카드론, 캐피탈, 저축은행 등은 2금융권 대출 혹은 대부업 대출로, 실행하는 순간 신용점수에 불이익을 준다.
→ 빠르고 쉬운 은행 대출 신청
요즘은 시중은행도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하면 심사에서 입금까지 하루, 이틀 만에 처리된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더라도 1금융권인 은행 대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2. 신용카드·대출 연체 발생
계획없는 소비로 수입 이상의 지출이 발생하는 것, 연체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다. 새로운 대출로 연체를 커버하다 보면 돌려막기가 되고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신용카드 할부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신용카드 할부는 월 납입금이 적어진다는 생각으로 소비를 부추긴다.
하지만 이율이 높아 비싼 이자를 물어야 한다. 대출과 같은 개념이기에 할부를 많이 쓰는 것은 신용점수도 하락시킬 수 있다.
통신비, 교통비 등 적은 비용은 연체해도 괜찮다 생각하는 것도 금물이다.
소액이라도 연체는 신용등급에 치명적이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일 이상 연체할 경우 기록이 최대 3년간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 여분카드 찢고 통신비는 자동이체
사용하는 카드 갯수를 2~3개로 줄인다. 여러 개의 카드를 쓰게 되면 지출 내역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놓치는 금액이 생겨 연체 원인이 되기에 십상이다.
보험료, 통신비 등 매달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비용은 자동이체를 신청해 잊지 않도록 한다.
소비를 줄이고 수입 대비 지출 계획을 세운다. 목표를 세우는 것이 과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2주간 미니멀리스트로 살아보기, 일주일에 이틀은 0원 쓰는 날 등 스스로의 목표를 세우고 지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쌓여가는 잔고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3. 소액대출 자주 받고 여러 개 보유
이번 달은 카드 값이 부족해서, 다음 달엔 여행을 가야 해서 등등 이유로 대출을 자주 받으면 신용점수에 불리하다. 신용점수에는 대출 금액과 더불어 대출 건수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금액이 작은 소액 대출이라 하더라도 여러 건이 쌓이면 신용평가 때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한다.
→ 채무통합 대환대출을 받는다
당장 대출금을 상환할 목돈이 없더라도 대출 건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대환이 있다.
채무통합 대환대출은 한 개의 큰 대출을 일으켜 이전의 여러 대출을 깡그리 갚는 것이다.
대출 건수가 줄기에 신용점수 상승이 가능하다. 대출 관리도 용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