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튜버 중 하나…” 돌연 '활동 중지' 선언과 함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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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영상, 유튜브 인기 급상승 순위에까지 올라
효기심,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유튜브, 효기심

구독자 약 98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버 효기심(최영효·29)이 돌연 활동 중지 선언과 함께 유튜브에서 사라졌다.

지난 21일 효기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올리며 효기심은 "그만하는 이유에 대한 억측은 없었으면 좋겠다. 감사했다. 그리고 미안하다"라는 짦은 말을 덧붙였다.

유튜버 효기심 / 이하 유튜브 '효기심'
유튜버 효기심 / 이하 유튜브 '효기심'

영상에는 효기심이 트위치 라이브 방송 녹화 내용이 담겼다. 효기심은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갑자기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는 간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의 심정을 밝혔고, 댓글 창에는 믿을 수 없다는 실시간 반응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효기심은 "유튜브를 그만 두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예전처럼 10대, 20대들을 위한 채널이 아니라 그냥 구독자만 많고, 영상 잘 올라오고, 돈만 잘 벌리는 그런 채널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최근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국제 정치·세계사 관련 유튜버이기도 하고, 구독자가 많아지면서 연령층이 좀 있는 분들이기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하라고 댓글을 다시는데 저와 팀원들이 압박 아닌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효기심 영상에는 '국제정치 세계사를 가르치는 사람이 왜 그렇게 저급하냐', '싸보인다' 등의 댓글들이 꾸준히 달렸다. 그러자 댓글 창에서는 10대, 20대 구독자와 중년 구독자들이 심각한 설전을 벌이는 것까지 번졌다.

효기심은 "한계에 다 달았다고 판단했다. 10대 효청자분들은 절대로 그런 열등감에 가득 찬 말에 휘둘리면서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현재 해당 마지막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10위에까지 오르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다.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효기심은 주로 정치, 역사 등의 콘텐츠를 다루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으며 유튜브 활동을 해왔다.

유튜브 채널 '효기심'에 올라온 영상들
유튜브 채널 '효기심'에 올라온 영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