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과 경기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충북 청주,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유충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지난 19일 K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인전 공촌정수장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이 부평정수장에서도 발견됐다.
인천지역에서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 수돗물 유충 의심 민원 신고가 접수된 곳 중 실제 유충이 확인된 사례는 모두 149곳(서구 141곳)으로 확인됐다.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 파주시 운정 신도시,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유충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청주 가경동 맘카페에는 수도 필터에 유충을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청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청주 정수장과 해당 아파트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개신 배수지, A씨 집 수돗물 등을 검사했지만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 서울 등 유충 발견 사례가 계속됨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고 배수지 청소와 유충 등을 거르는 망 설치, 수돗물 교체 작업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