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로 전 도서관이 휴관한 중에도 ‘책 읽는 전남’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섰다.
시는 전라남도립도서관에서 선정된 올해의 책을 여수시립도서관에 비치, 인터넷으로 대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0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 분야의 ▲순재와 키완(오하림 저), 청소년 분야의 ▲체리 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저), 문학 분야의 ▲디디의 우산(황정은 저), 비문학 분야의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저)로 총 4권이다.
대출을 원하는 시민은 여수시립도서관 6개관(이순신, 쌍봉, 환경, 돌산, 소라, 율촌)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내 열람·대출이 제한되어, ‘안심도서대출서비스’로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의 책을 읽고 도립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서평, 독후활동 사진 등을 자율적으로 게재할 수 있으며, 도립도서관에서 하반기 추진 예정인 ‘제28회 독서왕 선발대회’에 참여 가능하다.
여수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우울한 기분을 독서로 달랠 수 있다”면서 “올해의 책 읽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