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 래퍼 카녜이 웨스트 등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
16일(한국 시간) AP 통신은 트위터를 해킹당한 사람들 계정에 "30분 안에 1천 달러(한화 120만 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이들 이외에도 우버와 애플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돈을 요구하는 비슷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현재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트위터는 서포트 계정을 통해 "우리가 이번 사건을 점검하는 동안 트윗을 하거나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공지 글을 올렸다.
이어 "트위터 계정에 영향을 미친 보안 사건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