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으로 복권을 샀다가 2억에 당첨된 행운아가 있다.
지난 14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500 38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A씨는 울산 북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500원짜리 스피또를 구입했다. 그리고 복권을 긁은 후 2억원 당첨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확인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잠깐 사러 나갔다가, 복권 파는 데가 보여서 들어가서 샀다. 사무실이 가까워서 사무실에 들어와서 긁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억원‘ 글자가 세로로 한 줄에 있지 않아서 1등이 아닌 줄 알았다"며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1등이라고 해서 진짜 1등이란걸 깨달았다"고 당첨 사실을 확인한 당시를 회상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꿈이 없다던 당첨자는 구매 전략이나 방법에 대해 "로또는 한 가지 번호로만 사고, 스피또를 그냥 주는 대로 산다"고 말했다.
200,000,000원을 얻게 된 A씨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피또는 동전 등으로 긁어 쉽고 빠르게 당첨 확인이 가능하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인쇄복권이다. 판매 금액에 따라 스피또500/ 스피또1000 / 스피또2000 3종류 구입이 가능하다.
A씨는 이중 판매금액 500원 짜리 복권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