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가 사라졌다.
최근 데이나(박다함) 유튜브 채널에 그의 근황을 묻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제발 잘 있다는 말 한마디만 해달라"며 호소를 하고 있는 상황.
데이나는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ASMR 전문 유튜버다. 지난 2013년부터 활동했으며 ASMR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그가 한마디 말도 없이 사라졌다. 지난해 5월 24일 올라온 영상을 끝으로 더 이상 업로드는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이렇다 할 공지사항조차 없었다.
마지막 영상에는 그를 찾는 댓글들로 가득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에 ASMR이란 씨앗을 뿌리고 본인이 물 주고 키워서 열매까지 다 맺게 만들고 홀연히 사라진 귀인", "이쯤 되면 생사가 걱정되는 수준" 등 반응을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다시 돌아올 생각이 없더라도 이 계정만큼은 지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대체 왜 목격담이나 지인들의 이야기조차 없는 걸까"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해 7월 데이나는 공지사항을 통해 "오랫동안 합을 맞춰 온 소리 편집자가 개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느라 업로드가 지체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