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가수 김호중 씨 독일 성악 유학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는 '[충격 단독] 울산 목공파 김호중!(+독일 유학의 진실)'이라는 제목과 함께 가수 김호중 씨 논란을 취재했다.
영상에서 김용호 씨는 "김호중의 인생은 영화 '파파로티'와 전혀 딴판이었다"라며 "또 영화를 만든다고 한다. 이번엔 직접 출연까지 한다고 한다. 저는 그 꼴 못 본다"라고 김호중 씨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용호 씨는 김호중 씨가 그간 방송과 언론에서 수 차례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던 '독일 성악 유학'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김 씨는 "김호중은 한 번도 제대로 된 독일 유학을 한 적이 없다"라면서 "지인들과 동기들에게 제보를 받았다. 당시 김호중은 독일 유학을 시도했지만, 그동안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받아 주는 성악 기관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씨는 "과거 SBS '스타킹'에서 연결해 준 어학원 비슷한 곳이나 2개월짜리 아카데미는 유학이라 말할 수 없다"라며 "기본적으로 '유학'이라 함은 정식 인가를 받은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김호중이 '유럽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해서 독일 유학 사진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사진이 왜 없느냐. 소매치기를 당해서 없는 게 아니라 애초에 독일 유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 씨는 "있지도 않은 독일 유학 에피소드들을 포장해서 실제처럼 말을 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김호중 씨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