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인터뷰②] 영화 '반도'가 전세계에 세운 기록

2020-07-14 16:10

강동원 '부산행’ 속편 영화 ‘반도’로 올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15일 개봉...“칸에 초청받는 다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강동원 씨는 ‘부산행’ 속편 영화 ‘반도’로 올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오는 15일 영화 '반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동원 씨는 ‘반도’를 선택하게 된 이유부터 영화 전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하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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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씨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에서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정석을 연기했다.

강동원 씨는 칸 영화제에 초청됐음에도 코로나19 때문에 시상식이 열리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반도'는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칸 자체가 열리지 않아 아쉽긴 하다.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겠나. 배우로서 칸에 초청받는 다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다. 가고 싶었지만 아쉽다"라고 했다.

강동원 씨는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더라. 본의 아니게 (코로나19 이후)월드 와이드 개봉작이 됐는데, 그만큼 다들 주시한다고 들었다. '반도' 개봉에 맞춰서 극장을 열기도 한다고 해서 신기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테넷'이 우리보다 먼저 개봉할 줄 알았는데 우리가 먼저 하고 그 뒤에 '테넷'이 개봉한다더라. '반도'의 흥행 성적이 북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원 씨는 "많은 응원을 받고 있어서 이 영화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