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순환로 선거관리위원회 마당에 A 씨(남 30대)가 머리가 깨지고 피투성이가 되어 숨져있는 것을 선관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운대 경찰서 형사팀은 선관위 정문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해운대 선관위 인근 모 오피스텔 CCTV 확인 결과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A 씨가 난간 쪽에서 혼자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22층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보고 오피스텔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오피스텔 관리소장은 옥상에는 CCTV 설치되어 있지만 투신하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고 촬영된 인상착의와 옷차림은 A 씨가 맞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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