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경찰이 쫓고 있는 10대 여성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교회 사람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하라레 라이브(Harare Live)에 따르면 케냐 경찰은 많은 교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교회 물탱크에 비아그라를 넣은 19세 소녀를 찾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19세 여성인 트레이시 파딜이 케냐 타이타 타베타 카운티 타베타에 있는 교회 물탱크에 비아그라를 넣고 도주 중이다.
파딜이 범행이 발각된 이유는 물탱크에서 나온 물을 마신 교인 17명이 발기 등 이상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비아그라는 발기부전과 폐동맥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이다. 주로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인다.
의약품사전에 따르면 비아그라를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사용하려면 1일 1회 성행위 약 한 시간 전에 권장용량 25∼50㎎을 경구투여한다. 경우에 따라 성행위 네 시간 전에서 30분 전에 투여해도 된다. 유효성과 내약성에 따라 용량을 증감할 수 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속쓰림, 피부 홍조 등이 있다. 심혈관 질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성기 손상, 시력 문제,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발기 장기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