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및 연인과 여름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꼭 주목해야 할 소식이 전해졌다.
코레일이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KTX 동반석'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KTX 동반석은 가족, 친구 등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4인 묶음 좌석’이다.
좌석은 14일 오후 2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어른 4명이 KTX 일반 좌석을 이용할 때 드는 요금은 23만9200원이다. KTX 동반석을 최대로 할인받아 타면 1명당 1만8000원대(총 7만18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무궁화호 요금도 안 되는 비용으로 갈 수 있는 셈이다.
KTX 동반석은 좌석이 한정돼 있다. 그런 만큼 빨리 예약할수록 더 많이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코페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기존에 예매 시점에 따라 15~35% 적용되던 KTX 동반석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2배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