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광 씨가 영화 ‘도가니’ 출연 후 달라진 점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명불허전’ 코너로 배우 장광 씨가 출연해 영화 '도가니'를 통해 자신에게 달라진 점을 말했다.

이날 장광 씨는 “목소리로 누군가를 놀라게 한 적은 없는데 영화 ‘도가니’ 찍고 나니 저를 본 사람들 눈이 커지더라. 10m 전방으로 오면 동공이 커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주머니 두 분이 저를 알아보고 놀라더라. 관계자가 사진 찍으라고 하니까 화들짝 놀라며 도망가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장광 씨는 “‘도가니’ 캐스팅 당시 800:1 경쟁률을 뚫고 합류했다. 1인 2역 쌍둥이 역할이었는데 시사회 끝나고 들어가니까 아내 전성애 씨도 자신이 무섭다고 3일 동안 말 안 걸더라”며 “집에서도 연습했는데, 나도 시사회에서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성우 겸 배우 장광 씨는 1952년 1월 5일 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KBS 15기 성우로 1978년에 입사해 현재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