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 제영광)은 9일 장희연 관세행정관을 2020년 ‘6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장 관세행정관은 코로나19로 수출금지 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MB 부직포)가 불법 수출될 개연성에 착안, 정보분석을 통해 수술용 마스크 약 592만장 분량의 MB 부직포를 에어필터용 부직포로 허위 신고하여 밀수출하려던 업체를 적발했다.
또한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최윤석 관세행정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을 위해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및 지역농산물 공동구매 등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심사분야’ 진명봉 관세행정관은 FTA 협정관세 적용여부에 대한 소송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대형로펌을 상대로 대법원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조사분야’의 남조현, 안호준, 강기복 관세행정관은 빅데이터 분석과 합동수사팀 구성을 통한 유기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환적화물로 위장한 국산 담배 64만갑(시가 28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조직을 검거했다.
▶‘감시분야’ 김종배 관세행정관은 부산 감천항에서 러시아 선원이 휴대용 가방 속에 은닉하여 밀반입하려던 권총형 가스총 1점 및 강철탄환 580발 등을 적발했다.
▶‘적극행정분야’ 유혜린 관세행정관은 코로나19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규정 해석으로 체납 관세의 납기연장을 허용해 기업경영을 정상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또한 징수유예 관련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ㆍ포상하여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