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된 아이폰 운영체제에서 발견되는 작은 점의 기능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각) 애플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0)에서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기능을 담은 운영체제 iOS 14를 공개했다. iOS 14의 큰 특징은 위젯, 앱 라이브러리 등 사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난 점이다.
애플은 지난 7일 iOS 14의 두 번째 개발자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아직 공식 유통을 시작하진 않았으나 매력적인 기능으로 많은 이용자가 찾고 있다. 사용자들은 화면 오른쪽 상단에 나타나는 2가지 색깔의 점에 대해 언급했다.
iOS 14에서는 초록, 주황 등 2가지 점이 간혹 나타난다. 이것은 사용자가 카메라를 켤 경우 작동을 알리는 표시등으로, 직접 카메라를 사용할 때 초록색 점이 나타난다.
반면 사용자가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을 때는 주황색 점이 나타난다. 시리, 전화를 비롯해 각종 앱에서 나타날 수 있다. 제어센터를 내릴 경우 가장 최근에 사용한 카메라, 마이크 앱이 나타나며, 백그라운드 앱이 실행 중일 때도 점이 보인다.
애플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iOS 14 퍼블릭 베타를 7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