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고소를…” 구급차 막은 택시 사건, 충격적 댓글이 포착됐다

2020-07-05 10:05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서 확산되고 있는 사진
“택시기사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지난 6월 8일 발생한 '구급차 막은 택시' 사건에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근황'이라는 제목의 한 사진이 떠돌고 있다.

사진에는 본인을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이 단 댓글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에 따르면 가해자인 택시기사는 피해자 측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댓글을 남긴 누리꾼은 "가해자는 아직까지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도 없으며 오히려 '어차피 죽을 사람 아니었느냐'며 제가 쓴 국민청원으로 인해 자기가 전국민으로부터 죽일 X이 됐다고 명예훼손으로 저희 가족을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해 놓고 고작 업무방해로 처벌받을 걸 알기에 저렇게 당당한 것"이라며 "진정한 정의가 구현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사건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외에도 형사법을 위반한 여지가 있는지 수사하기 위해 강동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1곳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청원 글은 현재 46만 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하 유튜브 '한문철TV'
이하 유튜브 '한문철TV'
home 최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