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KARA)' 출신 강지영(26) 씨 아버지가 故 구하라를 위해 나섰다. 고인 친오빠 구호인 씨가 자신의 친모를 상대로 제기한 상속재산 소송에 증인으로 나서는 것.
1일 스타뉴스는 '카라' 출신 강지영 씨 아버지가 故 구하라 상속재산 소송에 증인으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고인 친오빠 구호인 씨는 친모 송 씨가 딸 재산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로 증인 신문을 택했다. 이에 대해 송 씨는 증인 채택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모두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내달 12일 다음 심문기일에 증인 3명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고인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들이다. 구하라 씨 친고모와 강지영 씨 아버지, 구하라 씨 친구 A씨다.
구하라 씨 친고모는 고인이 어린 시절 친모가 가출한 이후 두 사람을 양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영 씨 아버지는 고인이 '카라'로 활동했을 때 동료 멤버 가족 입장으로서 활동 당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 씨 친구 A씨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4년간 함께 지낸 인물이다. 고인의 근황과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인 중 한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하라 씨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