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을 133만원어치나 구매한 누리꾼의 후기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디시인사이드 회원은 최근 ‘로또 133만원 구매 후기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거실에 자기가 구매한 로또를 늘어놓은 모습, 구매한 로또를 지폐 뭉치처럼 포개놓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매장을 돌아다니며 10만원어치씩 구매했으며, 오프라인으로 125만5000원어치, 온라인으로 5000원어치를 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로또 구입에 100만원 넘는 돈을 투입한 도전의 결과물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첨금 총액은 22만5000원이었다. 110만5000원어치나 손해를 본 셈이다.
글쓴이는 1등부터 3등까지 한 개도 안 나왔으며, 4등이 2개, 5등이 25개 당첨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론. (로또는) 많이 사지 말자”라고 말하며 무모했던 도전에 대한 대가가 가혹했음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매주 5000원어치씩 사도 안 되는 이유가 있었구나” “표본이 많으면 평균에 수렴한다” “133만원어치씩 사도 3등 확률이 4%가 안 된다. 그냥 딱 확률대로 나왔다” “누구나 한 번씩 생각하지만 결코 실행에는 옮기지 않을 그 일. 로또 무더기로 사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