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순재 씨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30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이순재 씨는 매니저 A씨가 두 달가량 근무하는 동안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 A씨에게 사과를 하고 아내에게 주의를 줬다. 4대 보험과 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회사에 ‘A씨 말을 들어보라’고 말했다. 다음 달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확하게 설명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9일 SBS는 이순재 씨 매니저로 활동한 A씨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A씨는 이순재 씨 아내가 쓰레기 분리수거,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고 문제 제기를 하자 자신을 부당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 5일 휴무 평균 55시간 넘게 일했다며 4대 보험도 제대로 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