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 괴물쥐(장지환)가 마스터 승급전에서 트롤을 만났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괴물쥐 유튜브'에 '물음표 수집가'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괴물쥐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20년 시즌 10을 시작한 가운데 6년 전인 시즌 4 이후 마스터 승급전에 문만을 두들길 뿐 한 차례도 마스터를 달아보지 못했다.

초반 바텀 2레벨 교전에서 괴물쥐는 아슬아슬하게 승리해 "네이스"를 외치며 승리를 자신했다

하지만 게임 내내 자신이 지고 있는 게 불만이던 탑 플레이어는 자신의 라인으로 복귀하지 않고 미드와 정글을 돌아다니며 트롤에 가까운 행동을 했다.


이에, 화가 난 괴물쥐는 탑 플레이어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탑 플레이어는 "Ping ? I out game"이라는 채팅을 치며 한 번만 더 자신에게 불만스러운 표시를 한다면 나는 이 게임을 던지겠다라고 선언했다.

괴물쥐는 간절한 소망인 마스터 승급을 위해 당장 기분은 나쁘지만 화를 삭였다. 또한 "not bad"라며 팀의 승리를 위해 탑 플레이어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게임을 진행했다.

끝내 바론과 4용까지 먹은 괴물쥐는 승리를 확신했다. 기쁜 나머지 그의 유행어인 "흐에"와 "네이스"를 난발하기도 하며 자신을 힘들게 한 탑 플레이어에게 욕을 하는 흥분한 모습 또한 보였다.


마스터 승급에 성공한 괴물쥐는 인스타그램에 이를 자랑하겠다며 게임 결과 화면을 캡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