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사전예약자 수를 확보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출시일이 드디어 정해졌다.
지난 26일 중국 기업 텐센트는 산둥성 제남에 위치한 대명호에서 '던파 모바일'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호수 전체를 수놓는 화려한 홀로그램 쇼가 공개됐으며, 동시에 텐센트는 '던파 모바일'의 출시일이 8월 12일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 다음날인 지난 27일 텐센트는 자사 게임 쇼케이스 스파크 모어(Spark More)를 통해 던파 모바일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게임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을 교차 편집한 것으로 새로 출시될 던파 모바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던파 모바일은 국내 기업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중국 내 서비스를 맞는, 인기 PC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이식작이다. 지난 2018년 12월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관심을 모으며 넥슨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2월 30일부터 중국에서 진행된 던파 모바일의 사전예약은 목표인 4000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 570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세간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 6000만명을 달성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13일 넥슨의 대표이사 오웬 마호니(Owen Mahoney)는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다"라며,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적인 런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던파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