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연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일본 영화 표절한 드라마(원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바쿠만'과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한달식(음문석)이 웹툰을 그리는 장면을 비교해 올렸다.
두 장면 모두 만화가를 중심으로 카메라가 회전하며 웹툰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연출 신박하다고 생각했는데 표절이었다니”, “선정성부터 시작해서 논란이 많네”, “바쿠만 유명한데 이건 너무 빼박이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표절 논란이 생기자 ‘편의점 샛별이’를 연출하는 이명우 PD는 톱스타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표절이 아닌 오마주다. 자신 역시 '바쿠만'을 봤으며 해당 장면을 차용해 패러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첫 방송한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교복을 입은 미성년자 정샛별(김유정 분)과 편의점 점장 최대현(지창욱 분) 키스신, 오피스텔 성매매 장면, 신음 소리 내며 작업하는 성인 웹툰 작가 장면 등으로 선정성 문제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