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산2동 마을사랑채운영협의체(위원장 김영초)는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홀로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이번 달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 여섯 분에 대한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 사업은 돌보는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하시는 홀로어르신들을 모셔 마을주민들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말벗을 해 드리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풍선아트로 꽃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생일을 맞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바깥출입을 삼가고 있는 터라 많이 적적했는데 이렇게 마을주민들이 함께 생일잔치를 해줘 오랜만에 사람들도 만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 받아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안수희 지산2동장은 “마을사랑채를 통해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매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