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정동원 군이 '정동원 하우스' 명의를 되찾았다.

지난 24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경남 하동 군수까지 나서서 주택을 정동원 군 소유지로 바꿔놨다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상기 하동 군수도 하동 TV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23일부로 '정동원 하우스' 소유자가 정동원 군으로 변경됐다"라고 알렸다. 증명서 확인 결과, 매니저라던 박 씨 소유에서 07년생 정동원 군 이름으로 변경돼 있었다.

앞서 정동원 군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안, 그가 거주하는 주택의 소유지가 정 군이나 그의 가족이 아닌 매니저 박 씨 이름으로 돼 있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박 매니저는 처음에 "정동원의 새엄마다", "정동원 군 아버지 애인이다" 등 수많은 추측이 따랐다. 이와 관련해 정 군 아버지는 "사생활 문제"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사생활 문제라고 한 말이 더 큰 화를 일으켰다. 일부 정동원 군 팬클럽은 해당 문제를 공론화했고, 결국엔 하동 군수가 직접 나서 일을 해결했다. 군수는 이미 3개월 전부터 '정동원 하우스' 토지와 건물 명의가 제3자인 박 씨인 것으로 확인돼 소유권자를 다시 돌려놓으라고 요청한 상태였다.

변호사 설명에 따르면 박 매니저 등기가 계속 유지됐다면 최악의 경우 세입자인 정동원 군에게 '정동원 하우스'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진호 기자는 "정동원 군 이름으로 돌려놨다는 것은 애초에 정동원 군 이름으로 등기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박 매니저 이름으로 등기를 했다는 의미다"라며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나머지는 가장 큰 관심을 두고 계신 팬분들이 잘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